Still Looking

2007. 12. 05 ~ 2007. 12. 18.

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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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xhibition

전시개요 - Still Looking

어두운 공간을 가로지르는 한줄기 빛, 수학적 원근법이 구현된 정방형의 차가운 건축물을 부드럽게 채우거나 감싸 안는 오묘한 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직과 수평선이 가로지르는 기하학적 공간과 회색 벽체를 뚫고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광선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 정보영의 12번째 개인전이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보영은 지난 10여 년간 공간과 빛을 탐구하여 캔버스 위에 건축적 공간으로 재현해 내는 작업에 몰두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근작의 소재가 되어온 청주 소재 한 미술관 건물에 건축적 원근법과 회화적 원근법을 적용하여 다양한 실내외 풍경을 완성했다. 전시 서문에서 미술사가 노성두가 “화가 정보영의 작품은 근대 이후 예술가들을 절망에 빠트렸던 원근법적 공간의 오랜 수수께끼에 도전한다.”고 지적한 것처럼 정보영의 공간은 15세기 브루넬레스키가 창안한 원근법의 수학적 탐구에 의존하면서도 동시에 몽환적 빛과 알레고리를 통해 회화적 감수성을 부각시킨다. 전시되는 작품은 건축적 원근법에 기초한 실외 풍경과 회화적 원근법에 기초한 실내 풍경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공간 그 자체가 주제가 되어 인물이나 상황을 배재한 채 최소한의 알레고리만을 포함한다. 유일하게 강조되는 것이 있다면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한 긴장감의 연출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건축적 요소 또는 등장하는 사물로 관자의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써 주어진 시공간 안에서 벌어진 또는 벌어질 작은 상황에 더욱 몰두하게 만든다. 정보영의 알레고리 중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어두운 공간 속에 등장하는 촛불이다. 가운데 거울을 두고 반사된 대칭형의 공간을 묘사한 듯한 <어떤 조망 certain view>은, 자세히 보면 왼편과 오른편의 창을 통해 드러나는 풍경의 차이를 통해 서로 다른 공간임을 드러낸다. 이를 더욱 명확히 하는 것이 청정 중심에 위치한 샹들리에 오른쪽에 서있는 한 개의 초이다. 대칭이 아닌 오른쪽 촛대에만 서있는 초는, 보이는 공간이 반사된 공간이 아닌 이중적 공간의 착시일 뿐임을 말해주고 있다. 정보영에게 초는 어두운 곳을 비추는 희망, 빛이기도 하지만, 해골 옆에 등장하는 초와 같이 <바니타스 Vanitas>의 전통적 도상의 의미에서 찾을 수 있는 인생무상, 묵상을 떠올리게도 한다. 또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유리잔 역시 마찬가지다. 정보영의 작품에서 유리잔은 극적인 상황의 연출, 즉 다가올 시점의 상황을 예지시킴으로써 불안감을 조성하는 매개로 등장한다.

이와 같이 정보영의 회화는 모호한 알레고리, 전통적 원근법에 기준한 공간의 해석,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한 화면의 긴장을 통해 르네상스 회화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의 조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수학적 냉철함과 몽환적 감성의 균형을 유지하며 관자의 시선을 자유자재로 이끄는 작가의 능력은 탁월하다. 2008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젊은 작가 중 하나라 할 만 하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 뿐 아니라 파스텔화, 드로잉 등 정보영의 작품 세계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포함하여 총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론-

시선의 주재자

노성두(미술사)

 

델프트의 화가 얀 베르메르의 잘 알려진 작품 <회화예술>(Schilderkonst)은 화가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있다. 아니, 붓을 든 화가가 모델을 사생하고 있으니까, 작업과정 그 자체를 재현하고 있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화가가 자신의 작업현장에서 벌어지는 작업순간을 소재로 삼았다는 사실도 흥미롭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이 미술사학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뢴트겐 사진을 찍어보니 <화화예술>의 캔버스 위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던 것이다. 그 구멍은 뒷벽에 걸린 지도에서 약간 왼쪽 아래 지점이었는데, 얀 베르메르는 그 부분을 덧칠해서 구멍을 교묘하게 감추어두었다. 구멍은 작품이 연출하는 화면공간의 소실점과 완전히 일치했다. 바닥과 천장에서 유추할 수 있는 소실선들이 일제히 그 구멍을 향해서 정렬해 있었던 것이다. 화가 얀 베르메르는 틀림없이 자신의 캔버스에 못을 치고 실타래를 풀어서 묶은 다음 힘껏 당겨서 소실선들을 대신했을 것이다. 결국 <회화예술>의 공간적 구성 얼개는 화가가 날줄과 씨줄을 엮어서 시공을 가로지르고 또 세로지르는 방식으로 생산되었던 것이다.

화가 정보영의 작품은 근대 이후 예술가들을 절망에 빠트렸던 원근법적 공간의 오랜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수학적 원근법은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 피렌체에서 발명되었다. 그러나 르네상스 예술가들은 원근법과 자연을 화해시키는데 실패했다. 시각 피라미드의 원리에 근거한 수학적 원근법을 조형미술에 수용하는 문제는 조형예술가들에게 단 한 차례도 완전히 극복되지 못했고, 결국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제시한 세 가지 대안 원근법, 곧 공간원근법, 대기 원근법, 색 원근법에 의해 대체된다. 화가 정보영의 원근법적 작업방식은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한다. 잘 알려진 대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원근법은 두 명의 발명자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건축적 원근법(legittima costruzione)를 이용해서 피렌체의 산 조반니 세례당을 재현하고 대성당에서 시민들에게 시연을 했던 브루넬레스키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회화론](Della Pittura)에서 창문 투시의 원리를 응용한 회화적 원근법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인문학자 알베르티이다. 정보영의 작업은 건축을 외부에서 접근하는 브루넬레스키의 방식과 건축적 공간의 내부 또는 자연 풍경을 재현대상으로 삼는 알베르티의 회화적 원근법을 동시에 구사한다.

왜 그럴까? 건축적 원근법은 입면도와 평면도의 조합을 통해서 조감도를 얻는 평면 결합적 방식이다. 수학적 실측이 전제되지만 항상 자연시점과는 별개의 이상적인 시점을 취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또 체계공간보다 집합공간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가령 정보영의 건축물들의 외벽이 감상자의 눈높이나 소실점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항상 기울기가 없는 절대 수직을 취하는 것은 브루넬레스키의 추상적인 작업시점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한편 회화적 원근법은 시각피라미드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횡단면이 곧 회화라는 알베르티의 정의에서 출발한다. 이 경우 이미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교회에 그려진 화가 마사초의 벽화 [성삼위일체]에서 문제점이 노출된 것과 마찬가지로 시각피라미드의 횡단면 바깥의 풍경이 회화적 재현의 대상이 된다면 횡단면 안쪽의 공간은 다룰 수 없는 것인지가 문제된다. 화가 정보영은 작품에서 유기적 체계공간으로서의 실내 공간을 구축하면서 이와 더불어 빛이 스며드는 창문을 장치하고 또 창문 바깥을 암시함으로써 감상자의 시선을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여기에서 화가 정보영이 건축적 원근법과 회화적 원근법의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까닭은 두 가지 원근법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약점을 파악하고 르네상스 예술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원근법을 통해서 제기된 본질적인 문제와 씨름하기 위해서이다.

화가 정보영의 작품에서 창문이나 리플렉스를 통한 빛의 작용은 상징적 의미를 띤다. 건축과 배경이 단색화하기 때문에 빛의 의미는 더욱 강조된다. 사각형의 창문은 알베르티의 유산이자 그림 속의 그림, 시공의 소통, 문화의 만남, 지식의 체계, 비물질화의 증거, 정신적 확대경, 실재 또는 그 너머의 기호라는 말로 바꾸어 쓸 수 있다. 요컨대 창문들은 시선을 유인하면서 시점을 암시하는 출발과 도착의 눈들이다. 해질 무렵 산등성이 능선 바깥의 어슴푸레한 빛, 그리고 창문을 통해서 마룻바닥에 기하학적인 도형을 새기는 빛도 은유적인 의미에서 창문의 범주에 포함된다. 르네상스 원근법은 미술의 역사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폭력적인 현상이었다. 무한원점, 곧 소실점의 통치 아래 모든 공간과 사물의 질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원근법적 공간에서 무질서는 용납되지 않았다. 인체조차 계량화, 수치화되었다. 인체비례이론이 등장하고, 화가들이 인간을 다면체들의 결합체로 환원시켜서 역사화의 구성을 짜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수학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연의 자유로운 창조원리에 대한 관심도 달아올랐다. 진귀한 대리석 무늬들을 두고 자연이 스스로 손을 내밀어 창조한 예술이라고 보는가 하면, 대리석의 각양각색 무늬들을 그림에 그려 넣기도 했다. 가령 피렌체 화가 카스타뇨나 기를란다요가 그린 <최후의 만찬> 벽화에서 얼룩무늬의 대리석판을 인위적으로 그려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정형의 얼룩은 곧 르네상스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창조의 열쇳말이 된다. 보티첼리는 지우개로 사용하던 스펀지를 벽에다 던지고 알 수 없는 문양을 만든 다음에 그것을 바라보면서 작품의 구성을 구상했고, 피에로 디 코시모는 피가 섞인 가래침을 벽에다 뱉은 다음에 흘러내리는 가래와 토사물을 관찰하면서 구성의 얼개를 짰고, 레오나르도는 피어나는 구름과 진흙 수렁과 돌담의 얼룩으로부터 창의적인 역사화의 구성을 건져 올렸다. 레오나르도의 주장은 얼룩이론(teoria della macchia)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화가 정보영의 작품에도 초점이 맞지 않는 얼룩들이 등장한다. 가령 풍경 속의 구름이나, 실내 풍경의 벽면에서 발견되는 얼룩들은 시점의 원근과 상관없이 건축적 공간의 기하학적 재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면서 기묘한 구성적 긴장을 이룬다. 작품 속의 얼룩들은 같음에 대한 다름, 전체에 대한 부분, 단일성에 대한 다양성, 침묵에 대한 소란, 명료함에 대한 모호함, 통일성의 권위에 대한 반역, 완결성에 대한 거부, 말하기에 대한 사유하기로 바꾸어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그림 속의 얼룩들은 예술가의 창조적 카오스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르네상스 원근법이 소실점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수학적 절대 시선을 주장한다면, 화가 정보영의 작품에는 시선들이 존재한다. 시선들은 작품 속에서 때로 사건과 만난다. 의자가 넘어지거나 촛불이 어둠을 벗겨 내거나 소실선이 달려 나가는 우연성과 돌발성은 화가의 손에 의해 창조된 가시적 지시들이자 표상적 계기들(momentum)이다. 그림 속의 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신유명론 철학이 주장하는 시공을 초월한 절대자의 눈이 아니라 감상자의 자유로운 시선들이다. 시선들은 시간의 스펙트럼 안에서 공간을 스쳐가고 점유하고 확대한다. 시선은 오르내리거나 떠돌면서 공간의 안팎을 재고한다. 회고하거나 예시하기도 한다. 이것은 계산하는 시선이라기보다 보류하는 시선이다.

미술사학자 파노프스키는 에른스트 카시러(Ernst Cassirer)를 인용하면서 원근법은 하나의 상징형식이라고 정의한다. 원근법의 형식을 사유하고 해체하면서 이미지화하는 화가 정보영의 작업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더욱 궁금한 것은 화가가 감상자의 시선들을 부리는 방식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Artist CV

정보영 (1973~)

 

201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박사학위청구논문 「현대회화의 공간재현과 실재의 부재」

1998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석사학위청구논문 「재현에 대한 다층적 접근」 

1996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0 ‘Light rays, upon the window opened’ 이화익갤러리, 서울 

          ‘Lingering Light’ 갤러리 미고, 부산 

2019 ‘Scattered’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16 ‘Blue Hour’ 갤러리 미고, 부산 

2015 ‘Light, the Narrative of Absence’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2 ‘Light, the Border with Time’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1 ‘Blotting’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09 ‘Space, a boundary of the Sublime’ 갤러리 인, 서울 

2007 ‘Still Looking’ 이화익갤러리, 서울 

          ‘Promenade’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06 ‘Still Looking’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05 ‘Breathing in anomalous space’ 갤러리 상, 서울 

          ‘Illusion & truth’ EBS space 갤러리, 서울 

2003 ‘Light, Flow, & Gaze’ 금산갤러리, 서울 

2001 ‘Heres & Nows’ 금호미술관, 서울 

 

2인전 

2018 바라보다 Looking – 이상진•정보영 2인전 / Nook 갤러리, 서울 

2014 공간이 된 회화, 회화가 된 공간 - 정보영•정승운 2인전 / Nook 갤러리, 서울 

2013 불안한 여정 - 정보영•채우승 2인전 / 갤러리 소소, 파주 헤이리 

2011 Passing by - 이상원•정보영 2인전 / 카이스 갤러리, 홍콩 

 

주요 단체전 

2020 Autumn breeze /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9 정물화의 유혹 / 무안 오승우미술관, 무안 

          SeMA Collection: 아파트 / 역삼1문화센터 전시실, 서울 

2018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예술가의 명상법 / 사비나미술관, 서울 

          장소를 품다 - 부강 /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빛의 국면 “Phase of Light” / 화이트블럭 아트센터, 파주 헤이리 

2017 공간 - 비움, 깊이, 빛 / 021 갤러리, 대구 

          사랑의 묘약-‘열 개의 방, 세 개의 마음’ / 서울미술관, 서울 

          Door to Door / 신세계 갤러리, 인천 

2016 풍경을 보는 여섯 가지의 시선 / 무안 오승우미술관, 무안

          거울아, 거울아 /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15 시.각.시.감 視.覺.視.感 /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회화, 시간을 멈추다 / 아틀리에 아키, 서울 

          10년의 컬렉션- 회화지향 / 이상원미술관, 춘천 

          우리 옛가구와 현대미술 /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4 조르조 모란디 ; 모란디와의 대화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 

          경계에 서다 / 하남 문화예술회관 하남, 일현미술관, 양양 

          Trigger zone /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13 한국현대회화 33인전 / 강동아트센터, 서울 

          현현 / LIG 아트스페이스, 서울 

          검내를 건너온 빛 / 루비나 아트센터, 경기도 

          Love Actually / 서울미술관, 서울 

          세 개의 풍경 /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12 홍콩크리스티- ‘아시아 20세기와 동시대미술’ 프리뷰전 / 홍콩컨벤션센터, 홍콩 

          홍콩크리스티- ‘아시아 20세기와 동시대미술’ 하이라이트 세계 순회전 / 호림아트센터, 서울 

          Testing Testing : 1. 2. 3. /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미술에 꼬리달기 / 경기도미술관, 경기도 

2011 여성작가전- 평면에서 설치까지, 여성미술의 힘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이화익 갤러리 10주년 기념 전 / 이화익갤러리, 서울 

          산수정경 山水情景 /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극사실회화 - 눈을 속이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색과 빛, 그 지점 / 인터알리아, 서울 

          Light on / 금산갤러리, 파주 헤이리 

2009 Wonderful Pictures / 일민미술관, 서울 

          패션과 미술의 이유 있는 수다 / 아람미술관, 경기도 

2008 Cutting edge 8th / 서울옥션 스페이스, 서울 

          Up to the Minute / Korea Art Center, 대구 

          Retrospective2007 Korean Young Painters / 노암 갤러리•두산 갤러리, 서울 

2007 Sense of moment / 카이스 갤러리, 홍콩 

          큰 그림전 / 이화익갤러리, 서울 

          ‘둘러싸기’- 안과 밖 / 갤러리 인, 서울 

2006 Pre-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숨결’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그. 리. 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현실의 경계를 허물다 - ‘한국적 극사실’ / 서울옥션 The Collection, 서울 

2005 송은 미술 대상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서울청년미술제- 포트폴리오 2005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고통의 치유- Deep Place Alone! / 문화일보 갤러리, 서울 

2004 Atelier Report展 / 사비나미술관, 서울 

          정물 예찬 / 일민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2004-’미술, 그 생명의 처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3 대한민국 청년작가비엔날레 - ‘천개의 사유, 천개의 길’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2 Pls. Be quite / 갤러리 상, 서울 

          미스테리 / 사비나미술관, 서울 

2000 ‘불-임’ 展 / 문예진흥원, 서울 

          서양미술사 / 공평아트센터, 서울 

1999 90년대 미술의 정황전 / 엘렌 킴 머피 갤러리, 서울 

          Hand-Made-Text : 개인사 박물관 / 인사갤러리, 서울 

          산(山).수(水).풍(風).경(景). / 아트선재센터, 서울.경주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 금호미술관, 서울 

1998 Hand-Made-Text : 기찬 수작전 / 원서 갤러리, 서울 

          모방, 표상, 가상 / 한원미술관, 서울 

1997 눈과 눈 사이 / Space SADI, 서울 

 

아트페어 

아트13’ 런던, 아트14’ 런던 / Olympia Grand Hall, 런던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 - 2013, 2014 / Marina Bay Sands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싱가포르

한국 국제 아트페어 KIAF - 2003, 2008~ 2011, 2014~2020 / COEX, 서울 

화랑미술제 - 2007~2020 / COEX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BEXCO 부산 

g-seoul 국제 아트페어 - 2013, 2015 / 그랜드 힐튼 호텔, DDP, 서울 

아트부산 - 2012’~2019’ / BEXCO, 부산 

싱가포르 아트페어 - 2007~2010 / Suntec Singapore, 싱가포르 

홍콩 아트페어 - 2008~ 2010 /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홍콩 

 

작품 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구미술관, 송은문화재단, 금호미술관, 스페이스몸 미술관,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전북은행, 성남미술은행 

 

강의 경력 

홍익대학교 회화과 /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 고려대학교 미술학부 /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 유한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Jeong, Bo-young born in Seoul, South Korea 1973 

 

Education 

2012 Hong-Ik University, Seoul - Completed Doctoral Course in Fine Arts 

          - PhD thesis; Representation of the Space and the Absence of Reality in Contemporary Painting 

1998 Hong-Ik University, Seoul - Master of Fine Arts 

          - Master’s thesis; A multi-leveled Approach to Representation 

1996 Hong-Ik University, Seoul - Bachelors of Arts in Fine Arts 

 

Solo Exhibitions (selected)

2020 Light rays, upon the window opened / LEEHWAIK GALLERY, Seoul 

          Lingering Light / Gallery MIGO, Busan 

2019 Scattered /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16 Blue hour / Gallery MIGO, Busan 

2015 Ligtht, the Narrative of Absence / LEEHWAIK GALLERY, Seoul 

2012 Light, the Border with Time / LEEHWAIK GALLERY, Seoul 

2011 Blotting /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09 Space, a boundary of the Sublime / Gallery IHN, Seoul 

2007 Still Looking / LEEHWAIK GALLERY, Seoul 

          Promenade /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06 Still Looking /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05 Breathing in anomalous space / Gallery SANG, Seoul 

          Illusion & Truth / EBS Space Gallery, Seoul 

2003 Light, Flow, and Gaze / Keumsan Gallery, Seoul 

2001 ‘Heres’ & ‘Nows’ / Keumho Museum of Art, Seoul 

 

Two-person Exhibitions 

2018 Looking ; Sangjin Lee & Boyoung Jeong / Nook Gallery, Seoul 

2014 Painting becomes Space, Space becomes Painting ; Boyoung Jeong & Seungun Chung, Nook Gallery, Seoul 

2013 Uncertain road ; Boyoung Jeong & Woseung Che, Gallery SoSo, Paju Heyri 

2011 Passying by ; Sangwon Lee & Boyoung Jeong, CAIS Gallery, Hong Kong 

 

Group Exhibitions (selected) 

2020 Autumn breeze, LEEHWAIK GALLERY, Seoul 

2019 The Allurements of Still-Life, Muan Seungwoo Oh Museum of Art, Muan 

          SeMA Collection: Apartment, Yeoksam 1 Cultural Center Exhibition Room, Seoul 

2018 Mindfulness of Artists, Savina Museum of Art, Seoul 

          Embracing a Location – Bugang,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Phase of Light, White Block Art Center, Paju Heyri 

2017 Space-emptiness, depth, light, 021 Gallery, Daegu 

          Love potion ; 10rooms, 3hearts, Seoul Museum, Seoul 

          Door to door, Sinsegae Gallery, Incheon 

2016 Six perspectives looking at the Landscape, Muan Seungwoo Oh Museum of Art, Muan

          Mirror Mirror,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15 Learning through seeing, feeling through seeing,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Painting, stopping the time, Atelier Aki Gallery, Seoul 

          Collections of 10 years, LEESANGWON Museum of Art, Chuncheon 

          Korean antique furniture & Contemporary art, LEEHWAIK GALLERY, Seoul 

2014 Giorgio Morandi ; Dialogue with Morandi, National Museum of Modern & Contemporary Art, Seoul 

          Standing on the borderline, HANAM arts center Hanam, ILHYUN Museum of Art Yangyang 

          Trigger zone,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13 33 Contemporary Artists of Korea, Gangdong Arts center, Seoul 

          Manifestation, LIG Art space, Seoul 

          Light, come across the Tancheon river, Art Center Luvina, Gyeonggi-do 

          Love Actually, Seoul Museum, Seoul 

          Three Landscapes,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2012 Hong Kong Christie’s – ‘Asian Contemporary art’ Previews,’ Hong Kong Convention Center, Hong Kong

          Hong Kong Christie’s – ‘Asian Contemporary art’ Highlight Previews’, Horim Art Center, Seoul 

          Testing Testing : 1.2.3. , Song Eun Art Space, Seoul 

          Tagging Artworks,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Gyeonggi-do 

2011 Woman Artists’ Exhibition, JEJU Museum of art, Jeju 

          LEEHWAIK GALLERY 10th Anniversary, LEEHWAIK GALLERY, Seoul 

          Beyond Landscapes,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 ju 

          Hyperrealism-Tricking the eyes, SEOUL Museum of Art, Seoul 

2010 At the Junction between Light & Color, In•teralia, Seoul 

          Light on, Keumsan Gallery, Paju Heyri 

2009 Wonderful Pictures, Ilmin Museum of Art, Seoul 

          Fashion, Art – translation, ARAM Art Museum, Gyeonggi-do 

2008 Cutting edge 8th, Seoul Auction Space, Seoul 

          Up to the Minute, Korea Art Center, Daegu

          Retrospective2007-Korean Young Painters, NOAM & DOOSAN Gallery, Seoul 

2007 Sense of moment, CAIS Gallery, Hong Kong

          Big Paintings - Go to the world, LEEHWAIK GALLERY, Seoul 

          Surroundings - In & out, Gallery IHN, Seoul 

2006 Pre- International Incheon Women Artists’ Biennale, Incheon Multi culture & Art Center, Incheon 

          Illusion. Disillusion, SEOUL Museum of Art, Seoul 

          Breaking down the boundary of the real world, Seoul Auction, Seoul 

2005 Songeun Art Contest, Hangaram Gallery of Seoul Arts Center, Seoul 

          Portfolio 2005, SEOUL Museum of Art, Seoul 

          Healing Pain – Deep Place Alone, MunwhaIlbo Gallery, Seoul 

2004 Atelier Report 2004, Savina Museum of Art, Seoul 

          Admiring Still Life, Ilmin Museum of Art, Seoul 

          Prize-Winner’s exhibition of Korea Young Artists Biennale, Taegu Cultural Center, Daegu 

2003 A thousand Thinking, A thousand Roads from Korea Young Artists Biennale, Daegu Cultural Center, Daegu

2002 Pls. be quite, Gallery SANG, Seoul 

          Mystery, Savina Museum of Art, Seoul 

2000 Im-pregnancy, Fine Art Center, Seoul 

          Context in Art History : Modern Art Quoted from the Masterpieces in Art History, Kong-Pyoung Art Center, Seoul 

1999 The Situation of Korean Fine Arts in the 90’s, Ellen Kim Murphy Gallery, Seoul 

          Hand-Made-Text : Personal History, Insa Gallery, Seoul 

          Beyond Landscape, Art Sonje Center Seoul & Gyeongju 

          Frames are better than works, Keumho Museum of Art, Seoul 

1998 Hand-Made-Text, Wonseo Gallery, Seoul 

          Imitation, Figuration, Simulation, Hanwon gallery, Seoul 

1997 Between the Eyes, Space SADI, Seoul 

 

Art Fair 

Art13 London, Art14 London / Olympia Grand Hall, London 

Singapore Art Fair - 2007’~2010’ / Suntec Singapore, Singapore 

Art Stage Singapore - 2013’, 2014’ / Marina Bay Sands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Singapore 

Hong Kong Art Fair - 2008’~2010’/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Hong Kong 

KIAF - 2003’, 2008’~2011’, 2013’~2020’ / COEX, Seoul 

Korea Galleries Art Fair - 2007’~2020’ / Hangaram Gallery of Seoul Arts Center, BEXCO Busan, COEX Seoul 

g-seoul international Art Fair - 2013’, 2015’/ Grand Hilton Hotel, DDP, Seoul 

Art Busan - 2012’~2019’ / BEXCO, Busan 

 

Museum Collections 

SEOUL Museum of Art, Seoul /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Gyeonggi-do / National Museum of Modern & Contemporary Art - ART BANK, Gyeonggi-do / DAEGU Museum of Art, Daegu / Keumho Museum of Art, Seoul / SpaceMom Museum of Art, Cheongju / Songeun Arts & Cultural Foundation, Seoul / Asan Foundation, Seoul / YANGPYEONG Art Museum, Yangpyeong 

 

Lecture 

Hong-Ik University (dept. of Painting) / Chung-Ang University (dept. of Western painting) / Korea University (dept. of Plastic arts) / Ulsan University (dept. of Western painting) / Yuhan College (dept. of Visual design)